유승준 컴백 찬성 VS 반대
2019년 1월 19일 스티브유 (한국명 유승준/43)가 12년만에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어나더데이"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피플 돈트 노우", "래트 어 태트" 이렇게 총 4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인 "어나더 데이"는 지난 날에 대한 후회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2002년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함으로써 병역을 기피한 유승준의 컴백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겁다. 아무리 후회를 하고 반성을 한다 해도 한국인임을 포기하고 영구 입국 금지된 사람이 한국에서 활동을 하겠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스티브유 본인은 한국 컴백을 원하겠지만 그가 이렇게까지 한국 무대에 복귀하고 싶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군 면제 연령인 40세를 넘긴데다 미국 국적을 유지하며 중국 활동을 하면 미국의 해외금융계좌신고법에 따라 중국과 미국에 모두 2중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얻은 이익에 대한 과세가 없기때문에 한국 국적이 필요했던것이라 추측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법에 따르면 미국 계좌에 1만 달러(한화 1천만 원)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미국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하고 재산 신고를 회피할 경우 계좌 잔액의 50%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물론 추측이긴 하나 미국이 해외금융계좌신고법을 발효한 시점과 2014년 유승준이 병무청에 병역과 관련된 문의를 한 시점이 같기때문에 이러한 추측이 나온것이다. 당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유승준은 성룡 매니지먼트에서의 2년간 계약이 2013년 종료가 되고 2015년 입국 소송을 했지만 입국을 해야 하는 타당한 근거가 없어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싶다고 말했을 당시엔 나이가 38살로 법적으로 군대를 가지 못하는 나이었다. 한국 사람임을 포기한 사람이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에 오고싶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
비슷한 또래의 젊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러 갈 때 유승준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배신해놓고 징집대상에서 제외되는 나이가 되자 기회가 된다면 군복무를 하고싶다고 이야기를 한다는 건 병역문제로 고민을 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일부에선 지금이라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충분히 자기 자신이 결정한 선택에 깊은 후회를 했기때문에 이 정도면 용서를 해주자는 의견도 있다. 과연 스티브유의 국내 컴백은 허용해도 괜찮을걸까?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만들어 놓은 믿지 못할 변화들 (0) | 2021.12.02 |
---|---|
[티몬] 설빙 디지털상품권 10,000 → 8,900 (0) | 2019.05.13 |
고혈압 원인과 고혈압에 좋은 음식 천연식품 (0) | 2018.01.22 |
생각보다 CG를 적게 사용한 영화들 (0) | 2018.01.15 |
ABC마트는 일본기업이다 (0) | 201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