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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2 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 1

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

 

안과에서 의사가 아이의 눈이 나빠져 안경 처방을 설명하면 엄마들은 안경을 쓰면 오히려 시력이 나빠질까 봐 걱정을 하거나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따로 묻는다. 부모는 아이들 시력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눈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눈이 좋아지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 부정확한 정보로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이야기할 때가 많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과 안경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 몇 가지를 알아보자.

 

1. 책과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눈이 나빠진다?

책과 텔레비전을 많이 본다고 근본적으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눈이 피로해질 뿐 직접적으로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아직 없다. 하지만 조명이 어두운 상태이거나 바른 자세로 보지 않고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과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시력에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 있다.


2. 너무 어린아이에게 안경을 쓰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필요가 있다면 2, 3세 아이도 착용해야 한다. 시력은 10세까지 천천히 발달하는데 근시나 난시, 원시가 심하거나 사시가 있는 아이는 정상적인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겨 약시가 될 수 있다. 조기에 이런 경우가 발견된다면 안경으로 약시 교정이 가능하므로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3.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

이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성장기에는 눈도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성장하기 때문에 안경을 쓴 지 6개월 정도가 지
나면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근시가 진행하여 안경 도수가 맞지 않게 된다. 그래서 안경 도수가 맞지 않게 되어 안경 착용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잘못 느낄 수 있다.


4. 눈이 너무 안 좋아 마이너스 시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이너스 시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 시력은 1.0 정도이며, 시력표상 제일 큰 글씨는 0.1로 표기하는데, 0.1 시표를 읽지 못하는 경우에는 손가락의 수나 손의 움직임을 알아볼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해 표시한다.이것도 불가능한 경우엔 빛의 감지 여부로 판단하는데, 빛을 인지할 수 없는 상태가 바로 ‘0’의 시력이며, 실명 또는 광각 무 라고 표시한다. 따라서 실명보다 더 나쁜 마이너스 시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안과나 안경점에서 -2.5디옵터라고 말하는 것은 렌즈의 굴절력(디옵터)을 표시할 때 광학적으로 볼록 렌즈는 플러스로, 오목 렌즈는 마이너스로 표기하는 것이지, 실제로 마이너스 시력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5. 우리 아이 시력이 약시라서 안경을 꼈는데 약시 치료가 되면 안경을 벗게 되나?

어떤 질환이 있어서가 아닌데도 정상 시력(1.0)이 나오지 않을 때 약시로 진단한다. 약시는 대부분 굴절 이상(즉 원시, 난시)과 눈꺼풀 처짐, 사시 등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약시 치료가 된다는 것은 안경을 쓰고 1.0의 시력이 나오는 것이 목표이지, 안경을 벗고 1.0의 시력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약시 치료 후 안경을 착용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에 대한 잘못된 몇 가지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Posted by 노란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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