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방법과 목표 혈압

 

고혈압은 그 증상 자체가 사망원인은 아니지만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 중풍(뇌졸중)이고, 그 밖에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동맥경화, 망막출혈, 시력소실, 신부전 등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혈압이 20 mmHg, 이완기혈압이 10 mmHg씩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은 2배 증가하고,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배 증가한다.

 

이렇게 혈압조절이 되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발생하고, 혈관 손상으로 고혈압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고혈압 합병증은 고혈압 자체에 의한 합병증(악성고혈압, 심부전, 뇌출혈, 신경화, 대동맥질환 등)과 고혈압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동맥경화가 촉진되어 일어나는 합병증(관상동맥질환, 뇌경색, 말초혈관질환, 급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하여 혈압상승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에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이미 발생한 환자는 혈압을 잘 조절하여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재발을 막음으로써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일수록 혈압치료에 따른 이득이 크겨, 대부분의 임상연구 결과 수축기혈압을 10-20 mmHg, 이완기혈압을 5-10 mmHg 정도 낮추면 뇌졸중은 30~40%, 허혈성 심장질환은 15~20% 정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 환자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고혈압 치료의 목표 혈압은 수축기혈압 140 mmHg 미만, 이완기혈압 90 mmHg 미만이다. 또한 과거 심혈관질환이 발생하였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좀 더 철저한 혈압 조절이 권유된다.

 

노인의 경우 수축기혈압은 높은 반면 이완기혈압은 낮아지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의 빈도가 높다.  이 경우 이완기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때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수축기혈압을 적어도 150 mmHg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왜냐하면 수축기혈압이 150 mmHg 이상인 경우와 미만인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에 뚜렷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이완기혈압이 너무 낮지 않은 수준(적어도 60 mmHg 이상)에서 수축기혈압을 140-150 mmHg으로 낮추어 나간다.

 

 

 

고혈압 치료 대상에 따른 목표 혈압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 일반적 치료 목표 : 140/90 mmHg 미만

- 노인성 고혈압 환자 : 80세 미만은 140/90 mmHg 미만

                              80세 이상은 150/90 mmHg 미만

- 임신성 고혈압 환자 : 150/100 mmHg 미만

- 당뇨병 동반 환자 : 140/80 mmHg 미만

- 심뇌혈관, 관상동맥질환 동반 환자 : 140/90 mmHg 미만

- 만성콩팥병 환자 : 140/90 mmHg 미만 (단백뇨가 있는 경우는 130/80 mmHg 미만)

 

이상으로 고혈압 치료 방법과 목표 혈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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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란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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