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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세균

NEWS 2016. 8. 12. 01:20

항생제 내성 세균

 

항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세균은 항생제에 노출이 된 미생물이 자기복제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성을 갖는 형질을 선택하게 되고, 이런식으로 생겨난 저항성 유전자를 다른 미생물에게 전달하여 동일한 내성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항생제가 똑같은 성분을 공유해 미생물이 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면 동시에 다른 여러 항생제들도 내성을 가지게 됩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항생제 내성 세균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원인이라 미생물이 항생제 내성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현상이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항생제의 무분별한 오용과 남용이 이러한 과정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 세균성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생제 내성 세균

 

 

1. 박테리아성 내성 세균

- 임균 감염증(임질)에 사용하는 최종약제에 대한 내성이 약 10여개국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백신 또는 치료제가 없어 나중에 불치병이 될 수도 있으며, 완치가 되지 않은 임질의 경우  유해 임신, 신생아 시력상실,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같은 내성이 강한 균에 의해 병원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습니다. 

- 생명에 영향을 주는 장내 세균 감염증에 사용하는 최종 약제에 대한 내성도 세계로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2. 결핵 내성 세균

2013년에 세계적으로 48만 명의 다제내성결핵(MDR-TB)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새로 발생하는 결핵 건수의 3.5%와 치료된 결핵 건수의 20.5%가 다제내성결핵으로 추정이 됩니다. 다제내성에 더하여 플로로퀴놀론 항생제나 항결핵 주사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광범위내성결핵(XDR-TB) 또한 100개국에서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3. 말라리아 내성

열대열말라리아 다제내성의 등장으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말라리아의 치료와 퇴치는 항생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꾸준한 감시와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4. 에이즈바이러스(HIV) 내성

에이즈바이러스약제 내성은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 하고 있는 에이즈 환자의 몸에서 에이즈바이러스가 스스로를 복제할 때 나타납니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가 늘어날수록 에이즈바이러스 약제에 대한 내성도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약제 내성은 1차, 2차 항레트로바이러스의 치료 효과를 많이 떨어뜨려 HIV 감염자의 목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인플루엔자 내성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012년을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에 자주 사용되는 약물인 라만타딘과 애먼타딘에 대한 내성을 보였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여러 가지 원인이 얽혀서 발생하는 만큼 내성의 등장과 전파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개입이 필요하며, 이 중에서 일반인들이 해야 할 대응할 수 있는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자신이 복용 하는 항생제를 다른사람에게 나눠주지 않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항생제는 폐기하도록 합니다.

2. 손을 자주 씻고 로타바이러스,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3. 공인된 의료인으로부터 처방 받은 항생제만 사용합니다.

4. 증세가 좋아지더라도 병원에서 말한 치료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항생제를 계속 복용합니다.

5.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항생제 내성 세균과 우리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Posted by 노란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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